특별한 원인없이 우울함을 느끼거나,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하거나 증가하였을때, 추위를 잘 느끼고 기운이 없어서 골골댄다면 단순히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이 아닌 몸의 건강상태를 살펴 봐야 합니다. 특히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고, 손발에 땀이 많이 나며 눈이 자주 피로하다면 갑상선증상을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식도 쪽에 위치한 기관으로, 우리 몸의 체온이나 내부 균형을 잡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어떤 원인으로 기능이 약해지게 되면 체온 조절 기능을 상실하고 전체적으로 체력이 저하되며 복통, 구토, 빈혈이 잦게 나타나는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 원인으로는 호르몬의 이상을 들 수 있지만, 오랫동안 불규칙하게 갖고 있던 생활습관, 식습관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갑상선 증상이 의심되고 평소 식습관이 좋지 않다면 갑상선에나쁜음식이 무엇인가 알아 보고 주의를 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갑상선에안좋은음식으로는 방부제나 다양한 향신료 첨가, 가공처리된 음식들입니다. 예를 들어 햄버거, 치킨, 피자, 튀김 요리 등이 있는데, 여기엔 해독하기 어려운 조미료나 방부제가 들어가 있어서 몸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더불어 갑상선증상으로 인한 체중중가에는 안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기름진 음식에는 지방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에너지를 내주는 역할을 하지만,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 남게 되면서 갑상선 항진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마가린, 육류, 장어 등의 지방질이 있는 음식은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갑상선 항진증을 가진 분들은 설사가 빈번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거나 배변을 도와주는 식이섬유가 많은 양배추, 현미 등의 음식은 빈 속에 먹을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서 갑상선에안좋은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음식들이 갑상선에안좋은음식이긴 하지만, 의외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갑상선에는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체력이 약해졌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식품을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갑상선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기관에서 혈액,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갑상선에안좋은음식을 가려 먹는다고 해서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목을 부드럽게 자주 마사지 해주고, 연결된 어깨나 등 주변을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피로를 풀어 주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에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정상적인 몸의 리듬을 되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